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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비우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선 패배 사실상 인정
브라질 우파 대선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26일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원 개입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직후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브라질 우파 대선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26일 현지시각 대선 패배를 사실상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을 돕기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온 입장 변화다.
보우소나루가 문제 삼은 것은 투표 시간 연장이었다. 그는 악천후와 양측 선거운동 진영의 요청으로 일요일 투표 시간이 늘어난 일을 선거 조작을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연장 결정은 과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크리스티아누 자닌 대법관이 내렸다.
선거 결과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는 유지했다. 보우소나루는 룰라 다 시우바가 현직 대통령의 지위를 남용해 투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선거법원의 설명은 달랐다. 보우소나루의 아버지가 임명한 카시오 누니스 마르케스 선거법원장은 투표 시간 연장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측근은 그가 측근들과 회의한 뒤 선거 무효화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룰라의 승리 격차가 440만 표에 달해 무효화 추진의 성공 가능성이 희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