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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 한·우크라 갈등 중재 의사 전달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면서 지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존 인도주의적 지원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주요국들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 경색을 풀기 위해 역할을 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유럽 측에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합의점을 모색하는 협의를 계속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통령이 언급한 추가 조치의 목적이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에 있다며, 그동안 제공한 인도주의적 지원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갈등의 계기는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의 공개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 한국 정부는 양국이 비공개 진행에 합의한 사안이라며 우크라이나에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의 공개 사과가 없으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고, 정부는 지난 10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한국으로 소환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지난 12일 모든 의무를 이행했다며 사태가 종결됐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 정부는 사과 요구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