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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발표다.

우크라이나 국기 옆에서 발언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6년 10월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독일·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포럼 후 언론에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의 비판에 대응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발표다.

휴전의 정확한 조건은 여전히 불분명했다. 젤렌스키는 자신도 발표를 처음 들었다고 밝혔으며, 이후 러시아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르키우의 발전소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일요일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원하며 군이 적절한 명령을 모두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의 명확한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으며, 푸틴이 트럼프의 발표 내용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의원 6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모임은 일요일 트럼프 행정부에 러시아산 경유 구매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구매 계획은 높은 연료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트럼프는 금요일 발표에서 러시아산 경유 30만 톤 초과 물량을 즉시 구매하고, 이어 11월에 50만 톤, 그 이후 100만 톤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주 동안 젤렌스키에게 러시아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해 왔다. 젤렌스키는 이 거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금을 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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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

트럼프, 러시아 경유 합의 뒤 우크라이나 지도자 교체 요구

도널드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러시아산 경유를 대량 구매하는 합의를 맺은 다음 날 우크라이나에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노란 들것에 실린 사람을 옮기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들것에 실린 사람을 옮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러시아산 경유를 대량 구매하는 합의를 맺은 다음 날 우크라이나에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료 합의 발표에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더한 발언이다.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높은 경유 가격도 젤렌스키 탓으로 돌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가 금요일 발표한 합의에 분노를 표했다. 트럼프는 연료비가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합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러시아도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러시아의 연료 생산은 젤렌스키와 트럼프 사이의 쟁점이 됐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세계적인 경유 부족을 악화시킨다며 공격 중단을 요구해 왔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을 멈추지 않는 한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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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

크렘린궁, 트럼프가 주장한 에너지 휴전 합의 확인 거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트럼프가 에너지 휴전이 즉시 발효됐다고 밝힌 다음 날인 월요일, 러시아가 이에 합의했는지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르샤바 안보 포럼의 대형 화면에서 연설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6년 10월 12일 폴란드에서 열린 바르샤바 안보 포럼에서 화면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월요일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는지 답변하기를 거부했다. 트럼프는 일요일 짧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 방안이 즉시 발효됐다고 주장했지만, 발표에 세부 내용은 거의 없었다.

젤렌스키는 폴란드 바르샤바 안보포럼에서 우크라이나가 언론 보도를 통해 합의 주장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제안된 에너지 휴전은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을 뜻한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도 그렇게 한다면 이 같은 합의를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월요일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체계에 대한 공격을 멈추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에게 크렘린궁의 동의를 압박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러시아가 이번 겨울 에너지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정책 수장은 룩셈부르크 외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가 휴전을 지킬 것이라는 점을 아직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도 보호하는 휴전을 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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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

젤렌스키 “러시아 공격으로 최소 60만 명 전력 끊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밤사이 인명 피해를 낸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60만 명의 전력이 끊겼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밤사이 인명 피해를 낸 러시아의 공격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60만 명의 전력이 끊겼다고 밝혔다. 미사일과 드론이 모두 사용됐으며 정전은 전국에 걸쳐 발생했다.

그는 키이우와 수도권,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의 핵심 에너지 기반시설이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에너지 휴전이 시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사이 공격을 대규모 공격이라고 표현하며 키이우와 하르키우 지역의 통신·에너지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당 시설을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탄도·순항미사일 39발과 드론 128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4발과 드론 115대를 격추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도 공격을 멈춘다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다른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가 밝힌 공격 중단 의사는 러시아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는 조건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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