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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대추문화축제, 11일까지…예산 2억3000만 원

9일 개막한 연산대추문화축제가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예산은 2억3000만 원으로,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산대추문화축제 대추판매장에서 봉지를 주고받는 상인과 방문객
충남 논산시 연산대추문화축제 대추판매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이 대추가 담긴 봉지를 주고받고 있다.

연산대추문화축제가 9일 개막해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축제 예산은 2억3000만 원이며, 대규모 공연보다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데 무게를 뒀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이다. 인구 6000여 명의 이 지역 주민들은 행사 준비와 무대 공연에 참여하고, 행사장 자원봉사와 관람객 맞이도 맡고 있다.

대추 판매장에서는 올가을 수확한 생대추와 말린 대추를 판매한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대추를 맛보고 가격을 물으며 상품을 고르고, 상인들은 상품을 권하거나 포장하고 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노래와 라인댄스 등을 배운 주민들도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평소 배운 내용을 축제에서 선보이는 주민 공연에 관람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의 전체 운영은 논산문화관광재단이 맡는다. 재단 측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현재와 같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행사관리자와 안전관리자의 이름을 공개하는 실명제를 도입했다. 관람객이 불편을 겪거나 민원을 제기할 때 담당자를 쉽게 찾고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