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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현대차 약 9조원 새만금사업에 입법·예산 지원 약속

민주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가 29일 전북 군산 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입법·예산 관련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주먹을 들고 나란히 기념촬영하는 김민석과 참석자들
새만금 현장 간담회에서 김민석 등 참석자들이 주먹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 군산을 방문해 새만금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법·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자동차가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시설, 수소 생산시설, 태양광 발전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 대표가 국무총리로 재임하던 지난 2월 현대차와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김민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메가성장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서 현대자동차·새만금개발청·전북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고 현대차와 기업들의 입법·예산 건의를 듣는 자리였다.

현대차는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초광역특구법과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제정, 정주여건 지원을 위한 새만금사업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관련 발의 법안에는 새만금 종사자의 주택특별공급 확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근로자 소득세 감면 지원 등이 담겨 있다.

현대차는 내년도 예산안에도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과 로봇클러스터 구상, 장기 임대용지 공급 등을 지원할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를 발표한 뒤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진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규제 해소와 특례 조항 관련 법안 통과가 기대하는 수준으로 적시에 이뤄지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