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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하나은행, 내년 정보보호 예산 1000억원 이상 확대 추진
국민은행은 내년 정보보호 예산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며, 하나은행도 같은 규모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정보보호 시스템 예산을 올해보다 20%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내년도 정보보호 예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정보보호 예산으로 405억9100만원을 편성했으며, 내년에는 금융권 최고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860억7500만원인 정보보호 예산을 내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올해 636억3500만원에서 내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우리은행은 정보보호 시스템 예산을 20%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27년도 사업계획을 마련하면서 부서별 목표와 예산 초안을 모으고 있다. 정보보호 예산 확대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내부 검토를 거쳐 11월 말~12월 초 확정할 예정이다.
5대 은행이 올해 편성한 정보보호 예산은 모두 3320억원으로 지난해 약 3200억원보다 120억원 늘었다. 올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각각 10.4%, 21.7% 줄었다.
앞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한 5대 은행장들은 잇단 해킹 사고를 계기로 보안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은행장들은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