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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의결권 없는 주식 도입 계획 발표

메타가 계획한 주식 구조는 마크 저커버그의 지배력을 희석하지 않으면서 인수, AI 인재 채용, 칩 구매를 위해 주식을 발행할 수 있게 한다.

마크 저커버그가 양손으로 두꺼운 검은색 안경을 고쳐 쓰는 모습을 가까이 담은 사진.
메타의 무의결권 주식 도입 계획에서 의결권 지배력 유지가 핵심 쟁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가 의결권 없는 새로운 종류의 주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 인프라 확장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 매각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메타는 마크 저커버그의 지배력을 희석하지 않으면서 인수, 우수 AI 인재 유치, 칩 구매를 위해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제안된 주식 구조는 이러한 자금 조달 용도를 의결권 지배력의 변화와 분리한다.

알파벳은 2014년 1주를 2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통해 차등의결권 주식과 함께 무의결권 주식을 도입해 공동창업자들의 합산 지배력을 5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 구조 덕분에 올해 앞서 AI 투자를 위해 850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기가 더 수월해졌다. 이 신주 가운데 절반에는 의결권이 없다.

대형 기술 기업들은 그동안 자사주를 매입해 신주 발행을 상쇄했다. AI 투자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들은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고 주식 순발행 주체가 됐으며, 이에 따라 내부자들의 지분이 희석될 위험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