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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 확인된 검은전복 수, 54마리에서 302마리로 증가
과학자들은 2023년 멸종위기종 검은전복 246마리를 캘리포니아의 보호 해안 지역으로 옮겼다. 이후 조사에서 확인된 개체 수는 이주 전 54마리에서 302마리로 늘었지만, 지속적인 번식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질병으로 큰 피해를 본 개체군을 복원하기 위해 2023년 멸종위기종 검은전복 246마리를 캘리포니아의 보호 해안 지역으로 옮겼다. 3년 뒤 조사에서는 이주 전 54마리보다 늘어난 302마리가 확인됐고 어린 개체도 발견됐다. 연구진은 지속적인 번식을 확인하려면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복들은 회복 중인 산타크루즈섬 개체군에서 캘리포니아의 잭 앤드 로라 댕거몬드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 이주 대상지에는 적합한 암반 서식지가 있었지만, 검은전복 개체군은 과거 질병으로 인한 감소 이후 여전히 줄어든 상태였다.
검은전복은 물속에 알과 정자를 방출하는 방식으로 번식한다. 이를 방란·방정이라고 한다. 개체들이 서로 가까이 살 때 수정이 가장 잘 이뤄진다. 가까이 남아 있는 개체가 너무 적으면 번식 성공률이 낮아져 적합한 서식지가 남아 있어도 자연 회복이 어려워진다.
연구진은 이주 전인 2022년 3월 서식지 11,719제곱미터를 조사해 검은전복 54마리를 확인했다. 확인된 개체 수는 2024년 3월 252마리, 2026년 2월 302마리로 늘었다. 양질의 서식지에서 밀도는 2022년 제곱미터당 0.2마리에서 2026년 1마리로 높아졌다.
2026년 2월 조사에서는 크기 18~40밀리미터의 어린 검은전복 12마리와 약 50밀리미터의 작은 성체 6마리가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1993년 질병에 따른 감소 이후 모니터링과 더 넓은 범위의 서식지 조사에서 어린 개체가 기록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어린 개체들이 이주한 전복의 자손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이들의 기원을 밝히려면 유전적 친자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발견은 번식이 다시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이주한 개체군이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있음을 입증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