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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화재 순직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공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자신의 SNS에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에게 남긴 편지를 공개했다. 딸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손글씨 편지와 빨간색·파란색 소방차 그림이 있는 종이를 촬영한 사진.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에게 남긴 편지. 사진 가장자리에서 글과 그림 일부가 잘려 있다.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를 공개한 사람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송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 소방위 딸의 편지를 올렸다.

딸은 편지 첫머리에서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적었다. 아버지가 전날 세상을 떠났고 자신들은 장례식장에 있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 소방위는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도장 공장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도착해 진압에 나섰다. 공장 안으로 들어간 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으나 숨졌다.

김 소방위는 11년 차 소방관이었다. 1월 부천시 원종동 다세대주택 화재 진압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 소방공무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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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 대통령, 부천 순직 소방관 조문…옥조근정훈장 추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영정 앞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진석 소방위의 영정과 꽃으로 꾸민 제단 앞에서 고개를 숙인 이재명 대통령과 조문객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영정 앞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직접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6시14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들어섰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같은 화재 현장에서 다쳐 치료받는 소방대원의 쾌유를 기원했다. 윤 장관에게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소방공무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에도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고인의 헌신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을 세심히 살피고 국가가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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