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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트럼프 제약주 보유액 최대 5,620만 달러”

의회 민주당 보고서는 트럼프의 제약주 보유액이 2025년 말 최대 5,62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최대 3,910만 달러는 메디케어 약가 협상 면제 혜택을 받는 기업 주식이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서 마이크에 대고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문장이 부착된 연단에서 발언하고 있다.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소수당 측은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주 보유액이 2024년 신고 평가액 상한 170만 달러에서 2025년 말 최대 5,620만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화당의 2025년 조세·지출법에 따른 메디케어 약가 협상 면제 혜택을 받는 기업의 주식 보유액이 최대 3,910만 달러였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이해충돌이 없다고 부인하며, 제3자 금융기관들이 트럼프의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독립적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잉글은 트럼프와 가족 누구도 포트폴리오의 투자나 증권 매매 시점을 지시하거나, 영향을 미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면제 대상은 희귀 질환이나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의약품이다. 보건의료 연구 비영리기관 KFF에 따르면 공화당의 2025년 조세·지출 법안은 기존 면제 범위를 확대해 일부 고가 의약품이 메디케어 약가 협상 대상이 되는 시점을 늦추거나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 시절의 법은 메디케어가 가장 비싼 처방약 일부의 가격을 처음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확대에 찬성하는 측은 면제 범위를 넓히면 제약사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판하는 측은 대형 매출을 올리는 의약품의 제조사들이 메디케어와 수급자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협상을 피하게 해준다고 말한다.

위원회 보고서는 머크의 키트루다 또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옵디보를 투여받는 수급자가 메디케어가 해당 약가를 협상했을 경우보다 연간 약 5,000달러를 더 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포트폴리오에 두 회사의 주식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