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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착민들, 서안지구 올리브 수확 현장 공격하며 나무에 불 질러
복면을 쓴 이스라엘 정착민 수십 명이 서안지구 한 마을의 연례 수확 현장에서 올리브나무에 불을 지르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돌을 던져 언론인 등 최소 2명이 다쳤다.

복면을 쓴 이스라엘 정착민 수십 명이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서안지구 한 마을의 연례 올리브 수확 현장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공격했다. 이들은 조직적인 공격으로 올리브나무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졌으며, 언론인 등 최소 2명이 다쳤다.
정착민들은 계단식으로 늘어선 올리브나무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일부는 투석 도구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돌을 날렸다. 주민들은 언덕 아래로 이동한 뒤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돌을 주워 맞던졌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은 부상자 2명이 라말라 지역 병원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은 사진기자 하이디 러빈이었다. 영상에는 러빈이 흙길에 옆으로 누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최소 3명의 정착민에게 둘러싸인 모습이 담겼다.
러빈은 이후 병상에서 자신이 땅에 밀쳐진 뒤 반복해서 발길질을 당했다고 말했다. 상태는 안정적이었으며, 보호 조끼와 헬멧이 자신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