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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카슨,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스웨덴 한림원이 10월 8일 캐나다 작가 앤 카슨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슨은 앨리스 먼로에 이어 두 번째 캐나다 수상자가 됐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앤 카슨의 얼굴을 가까이 담은 인물 사진.
캐나다 작가 앤 카슨이 인물 사진에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이 10월 8일 목요일 캐나다 작가 앤 카슨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슨은 13년 전 수상한 앨리스 먼로에 이어 두 번째 캐나다 수상자가 됐다. 카슨의 작품은 고대 그리스 문학과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두면서 전통적인 문학 장르에 도전한다. 카슨과 같은 캐나다 작가인 마거릿 애트우드는 모두 올해 수상 후보로 자주 거론됐다.

카슨은 고대 그리스 언어와 문학을 연구한 배경을 갖고 있다. 1950년 6월 21일 토론토에서 태어나 토론토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후 맥길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가르쳤다. 그리스 고전을 영어로 재번역하기도 했다. 2006년 출간한 Grief Lessons에는 등장인물들이 상실과 복수, 광기, 무너지는 가족 관계에 직면하는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네 편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팽팽한 언어는 그리스어 원문에 충실히 매달리기보다 작품의 낯섦과 격렬한 생생함을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