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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금 투입 홍보 광고에 모금 자금 사용 방침
도널드 트럼프가 세금으로 제작·방송된 자신을 홍보하는 TV 광고 비용을 정치활동위원회를 위해 모금한 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월요일 자신을 홍보하는 TV 광고 비용을 정치활동위원회를 위해 모금한 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세금이 투입된 이 광고가 거센 반발을 부른 뒤 내놓은 방침이다.
백악관은 월요일 밤 앞으로 이런 광고의 비용을 Maga Inc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이나 트럼프가 정치자금의 광고비 사용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미 방송된 광고에 쓰인 세금을 어떻게 돌려줄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자신의 정치조직이 광고비를 지급하도록 할 방식에 대해서도 세부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주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 두 명은 행정부가 TV 광고에 세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연방 감시기관들에 요청했다. 조사 요청의 대상인 광고는 9월 말 방송을 시작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광고가 연방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회가 배정한 자금을 홍보나 선전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과 정부 직원의 당파적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법이 쟁점으로 거론됐다.
광고들은 모두 비용을 미국 정부가 부담했다는 문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