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브리핑
IOM, 네팔 홍수로 1만 가구에 즉각 구호 필요 추산
국제이주기구는 8월 27일 상황보고서에서 최소 165명 사망, 826명 실종을 집계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IOM)는 8월 27일 공개한 상황보고서에서 전날 오전 네팔 중부의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 수계에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수는 라수와·누와콧·다딩 지역과 라수와가디 국경 통과 지점 주변 정착지에 영향을 줬다. 보고서 작성 시점에도 현장 접근이 제한돼 피해 범위 조사가 계속되고 있었다.
IOM이 공식 집계한 인명 피해는 최소 165명 사망, 826명 실종이다. 실종자 가운데 관광객은 579명으로 기록됐다. 이 수치는 8월 27일 보고서 기준의 잠정 집계이며, 수색과 구조가 이어지고 통신이 끊긴 지역이 남아 있어 최종 피해 규모로 단정할 수 없다.
전화 기지국과 전력 시설이 훼손되고 라수와로 들어가는 도로가 끊기면서 현장 평가와 구호품 수송도 지연됐다. 약 40㎞의 도로와 학교·시장·보건시설·주택·경찰 초소·기상관측소·티무레 세관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은 약 1만 가구에 즉각적인 구호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발생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IOM은 당국이 현지의 많은 비보다는 상류의 얼음·암석 붕괴나 빙하호 범람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특정 원인을 확정하거나 하나의 자연현상만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단정하는 단계는 아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공개 기록은 네팔 코다리 북서쪽 약 55㎞ 지점에서 포착된 규모 5.2와 4.2의 두 신호를 모두 지진이 아닌 산사태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 기록은 당시 관측된 지진파형의 성격을 설명하지만 홍수의 전체 발생 과정을 단독으로 확정하지는 않는다. IOM도 정확한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