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리핑

기후에너지환경부, 신규 댐 5곳 추진 방침 밝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추가 검토한 신규 댐 후보 7곳 가운데 5곳은 건설을 추진하고 2곳은 다른 홍수·용수 대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추가 검토 대상이던 신규 댐 후보지 7곳의 처리 방향을 8월 27일 발표했다. 지천댐·아미천댐·병영천댐·회야강댐·고현천댐 등 5곳은 건설을 추진하고, 감천댐과 가례천댐은 댐 대신 다른 홍수조절·용수 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 운영과 기본구상, 대안 검토 결과를 반영한 결정이다.

지천댐은 청양·부여 지역의 홍수 방어와 충청권 신규 용수 수요를 함께 고려해 다목적댐으로 추진한다. 완공될 경우 하루 18만 톤의 물을 금강권역에 공급하고 2023년에 기록한 최대 강우 수준의 홍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미천댐도 연천 시가지 홍수 방어와 연천·파주 등 임진강 유역의 물 수요를 위해 다목적댐으로 검토됐다.

아미천댐의 계획 공급량은 하루 8만 톤이다. 병영천댐은 기존 식수댐 아래에 새 댐을 지어 57만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회야강댐은 기존 여수로에 수문을 설치해 810만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현천댐은 댐 높이를 올리고 수문을 설치해 최대 62만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감천댐 후보지는 인근 김천부항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하천정비를 병행하는 대안으로 전환한다. 가례천댐 후보지는 기존 수로터널로 연결된 가미저수지와의 연계 운영으로 하류 시가지의 100년 빈도 홍수에 대응할 용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두 지역 모두 신규 댐 건설보다 기존 시설과 하천을 연계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가 반영됐다.

정부가 2024년 제시한 신규 댐 후보 14곳 가운데 최종적으로 7곳은 추진 중단, 2곳은 대안 추진, 5곳은 건설 추진으로 정리됐다. 추정 사업비는 당초 약 4조7천500억 원에서 약 1조6천700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대상 5곳도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댐건설기본계획이 고시돼야 최종 건설계획이 확정된다.

공식 출처

  1.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